KAI, 수리온 헬기 첫 수출계약
이라크에 1358억원 규모 제공

2024.12.24 10:54:47

KAI는 수리온 헬기의 첫 수출계약을 이라크와 체결했다. / KAI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만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KUH)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358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KAI의 작년 매출(약 3조8000억원)의 3.6% 규모다.

올해로 전력화 11주년을 맞은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처음 개발된 이후 상륙 기동, 의무 후송, 해경, 소방, 산림 등 10여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신뢰성과 임무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재 300여 대의 수리온이 국내에서 군·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상륙 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공격, 기뢰 탐색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KAI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수리온 실물을 선보인 바 있다.

손희정 newsroom@cosmos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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