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 영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완료

2025.01.14 18:11:37

대전 KAIST에서 열린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에서 참가 학생들과 우주항공청, 항우연 등 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한화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우주 영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 허브(Space Hub)’가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판 NASA 우주학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매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연구 과제 선정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미래 우주기술을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얻는다.

이날 학생들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한 성과발표회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소행성 궤도 변경 우주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태양 가림막 위성 △우주 태양광 발전용 집광 설비 △친환경 우주발사체 △우주 쓰레기 재활용 프로세스 등 지난해 약 6개월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과 함께, 후속 프로그램으로 NASA 탐방과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가 제공된다. 

최지아 3기 수료생(광주 동아여중 2학년)은 “우주를 연구하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의 조약돌’ 외에도 10개 대학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우주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newsroom@cosmos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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