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항우연 원장(왼쪽)·박장현 천문연 원장. / 한국항공대, 천문연,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이들을 기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1월 20일부터 3년이다.
항우연 원장으로 뽑힌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제36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천문연을 책임질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해 3월,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4월 각각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기관의 새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지난해 8월 시작돼 5개월만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