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확장 뜻 담아~"
우주청, 'KASA' 로고 만들었다

2025.02.14 12:55:46

 

정부 상징을 포함한 공식 로고(아래쪽)과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별도 로고사용을 인정받아 제작한 새 로고. / 우주청

 

우주항공청을 상징하는 독자적인 로고가 만들어졌다. 별을 향해 발사된 로켓의 궤적 같은 빨간 포인트가 들어있는 영문 기관명 'KASA'가 디자인의 핵심이다. 지난해 5월 개청한 우주청이 개청 1년을 앞두고 내놓은 로고에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주항공청은 14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청 로고 도입 및 활용 계획 안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토된 안건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기관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드러내고 국내·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관 로고를 만들었다. 우주청은 지난해 9월부터 로고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디자인 및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내·외부 의견을 수렴한 후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로고는 우주청의 영문명인 'KAS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로고의 빨간 곡선은 발사체의 궤적을 형상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한다. 로고의 별 모양은 대한민국이 이루어낼 우주항공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단단함, 안정감, 신뢰감을 전달하기 위해 발사대의 견고함을 반영해 로고의 글자체를 만들었다. 

 

우주청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부 상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하는 표식 대신 기관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우주청만의 로고를 사용해도 된다고 확인받은 셈이다. 

 

우주청은 올해 3월 기념품, 명함 등 주요 항목에 우선적으로 로고를 반영할 계획이다. 예산 상황과 유관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기존 정부상징과 병행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윤호 newsroom@cosmos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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