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은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공공부문에서 활용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다목적 광학위성 아리랑 3호. / 항우연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4일 대전에서 효율적인 공공목적의 위성정보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우주항공청 주최로 진행된 이번 전체회의에는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포함한 30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년 활용실적과 2025년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의 추진방향 발표와 참석기관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출범한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는 현재까지 39개의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 등이 최근 가입신청을 하여 참여기관이 40개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약 1만8000장의 위성정보가 협의체를 통해 제공되었으며, 위성정보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 위성정보 기반 재난위험 추이 분석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청은 향후 공공부문에서의 위성정보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협의체 가입대상을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첫 번째 전체회의로 위성정보를 필요로 하는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활용도가 확대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위성정보가 행정현장에 한 층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을 적극 시행하여 적시적소에 위성정보를 보급·활용토록 지원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위성정보의 활용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