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목성의 상징, 대적점!

 

대적점(大赤點), 목성의 거대한 붉은 점(Jupiter’s Great Red Spot). 태양계의 거대한 행성 목성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습이다. 대적반(大赤斑)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적점은 목성 대기 중 남위22도에 위치한 고기압성 폭풍지대다. 1655년 처음 목격된 목성 표면의 이 거대한 붉은 점은 1830년대 들어 과학적으로 처음 관측된 것으로 인정된다. 

 

지구가 들어갈만큼 거대한 대적점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5월 8일 '오늘의 사진'으로 게재했다. 2018년 4월 1일 찍은 이미지다. 

 

이 이미지는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촬영한 3개의 이미지를 조합한 것이다. 목성 대적점과 주변 난류 지역의 이 이미지는 사진들이 합성되면서 색상이 강화됐다. 그 이미지들이 촬영되었을 때, 그 우주선은 목성의 구름 꼭대기로부터 2만4749km에서 4만9299km 떨어져 있었다. 

 

주노 탐사선은 NASA의 목성 탐사선으로 '뉴 프런티어 미션'의 일부로서 2011년 8월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목성 주변을 비행하며 목성과 위성들을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