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로켓 H3, 6월 30일 세번째 발사


일본의 신형 로켓 H3가 발사돼 우주공간을 비행하고 있는 이미지. / JAX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6월 30일 가고시마현 소재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 H3의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JAXA와 NHK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H3는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신형 로켓으로 지난해 3월, 2단 엔진 점화 불발로 H3 1호기 발사를 실패했지만, 이후 대책을 마련해 지난 2월, 2호기 발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에 이어  3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 3호기에는 JAXA와 미쓰비시전기가 약 320억엔(약 2827억원)을 들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4호'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화산 활동에 수반하는 이변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등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이 현재 운용 중인 대형 로켓 H2A는 올해 50호기로 운용이 종료된다. 내년 이후부턴 H3으로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