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막대 은하
허블이 포착한 우주의 신비

 

지구로부터 6500만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막대 나선은하 이미지를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공개했다. 미국시간 4월 29일 NASA는 NGC 2217(또는 AM 0619-271)이라는 이름의 멋진 은하를 '오늘의 이미지(Image of the DAy)'로 선정했다. 

 

이 이미지는 NASA/ ESA의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큰개자리(Canis Major, the Greater Dog)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나선은하로 가운데 걸쳐있는 거대한 막대형태가 색다르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 항성을 포함하고 있는 큰개자리는 오리온자리의 삼형제별을 동쪽으로 연장하여 찾을 수 있다. 시리우스를 중심으로 위쪽 3개의 별이 머리에 해당하고 나머지를 연장하면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등을 그릴 수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별이 떠오르는 날을 1월1일로 하여 태양력을 만들었다고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