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우주위원회 만들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제1차 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가운데가 위원장을 맡은 이태식 과총 회장.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우주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제1회 우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우주개발 정책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과총 우주위원회에 따르면 △우주개발 정책 관련 의견수렴, 조사, 연구, 자문 △국내외 우주개발 관련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유치 지원 △우주개발 정책 관련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우주위원회는 이태식 회장이 위원장,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과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승호 테트라 테크 본부장 등 3명이 간사를 맡았다.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컴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쎄미콤, 유라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에서 1인씩 참여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4년도 M2M Space Networking 포럼 개최 계획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유치 추진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우주대학(ISU)은 국제적・다학제적・문화적 우주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1988년부터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만 개최했다"며 "2025년 한국 유치를 통해 우주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정책 과총 정책연구부장은 "SSP는 5월중 최종 확정되지만, 무난하게 우리가 유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과총은 5월 ‘M2M 스페이스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