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목성 위성 유로파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가 15일 새벽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 NASA, space.com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하기 위한 탐사선이 지난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유로파 탐사선인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를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에 실어 미국 동부표준시간 14일 낮 12시 6분(한국시간 15일 새벽 1시 6분)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ASA는 로켓이 발사되자 “목성 위성 유로파의 얼음 지각 아래에 숨어 있는 거대한 바다의 신비가 밝혀진다”고 생중계를 통해 밝혔다. NASA와 스페이스닷컴은 실시간으로 발사 장면을 세계에 중계했다. 스페이스닷컴의 중계와 보도에 따르면, 팰콘 헤비 로켓의 2개 측면 부스터 엔진은 비행을 시작한 지 약 3분 후에 꺼지면서 로켓 중앙에서 분리됐고, 4분 후 2단계 추진체도 분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발사 약 58분 후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라섰고 이후 임무 통제실과 교신도 마쳤다. 당초 유로파 클리퍼 발사는 지난 10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튼의 영향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GAIF 2024)'가 11월 4일, 5일 경남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개최된다. 경남도는 이같은 사실을 14일 밝히며,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원년을 맞아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과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K-우주항공정책포럼과 함께 마련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일본 아이치현 경제산업국장, 네덜란드 PAL-V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외 선도 기관·기업 및 정부 관계자, 우주항공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우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공산업 정책과 동향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gai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날인 4일에는 'GAIF 2024' 개회식과 함께 우주 분야 포럼이 열린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장 미카엘 린덴 뵈른
대전시가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우주산업 육성에 나섰다.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지정된 대전시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특구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대전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규제 특례를 부여받아 신기술 실증, 시제품 고도화,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주기업 규제 해소 관련 연구개발(R&D) 실증에 필요한 재정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전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우주산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사업자 신청 자격은 국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 기관, 대학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기업의 참여도 제한하지 않지만, 재정·세제 지원은 제한된다. 신청서는 10월 14~31일 18일간, 대전기업정보포털(DIPS)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기술 100%를 투입
NASA의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 개념도. / NASA, JPL-Caltech 지구 너머에서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태양계에서 가장 유망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목성의 달 '유로파(Europa)'.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찾아 유로파에 무인 우주선을 보낸다. 당초 10월 10일로 잡혔던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의 발사 일정은 허리케인 '밀턴'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됐다. NASA와 스페이스X 등에 따르면, 유로파 클리퍼는 미 동부시간 10월 14일 낮 12시 6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6분) 발사 예정이다. 발사 장소는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목성 시스템까지 5년 반 동안 18억 마일(약 29억㎞)의 여정을 시작한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임무를 위해 개발한 우주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약 30.5m, 너비 17.6m, 무게 약 1만 3000파운드(6000kg). 우주선은 과학 장비, 전자 장비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태양광 어레이 때문에 농구장보다 크다. 화성을 지나 지구로 돌아올 예정인 유로파 클리퍼는 각 행성의 중력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과학자들이 최초로 발견한 '스팀 월드' GJ 9827d. / NASA, ESA, Leah Hustak, Ralf Crawford illustration "대부분 뜨거운 수증기로만 이루어져 있어 '스팀 월드(steam world)'라고 불리는 근처 외계 행성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의 거의 대부분이 수증기로만 구성된 외계 행성 GJ 9827d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관측해 냈다고 JWST측과 스페이스닷컴 등이 현지시간 10월 10일 발표했다. GJ 9827d는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인근 행성이다. 천문학자들은 오랫동안 GJ 9827d와 같은 '스팀 월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추측해 왔는데, 이번에 '동종 최초'로 처음 포착된 것이다. 또한 ‘증기 행성’이 우주에 매우 흔하게 존재할 가능성도 높였다. 이 행성의 크기는 지구의 2배, 무게는 3배에 달한다. 몬트리올 대학교 트로티에 외계행성연구소의 캐롤라인 피알레-고라예브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투과 분광학(transmission spectroscopy)'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GJ 9827d의 수증기 특성을 발견했다. 별빛이 행성의 대기를 통과하면서 특정 파장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이 발사됐다. 현재 인류 최강 최대의 우주선인 스타십은 미국 동부표준 13일 오전 8시 25분(한국시간 오후 9시 25분) 다섯번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대단히 진전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시험적인 발사다. 1단계 로켓의 수직착륙 재활용과 승객 탑승구간인 스타십의 인도양 착수를 시도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스타베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2분 40초 쯤에 분리된 1단 로켓 슈퍼헤비는 성공적으로 발사대로 돌아와 로봇팔에 포획되어 획기적인 재사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48분경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스타십은 계속 날아 발사 1시간 5분께 인도양에 착수했다. / space.com ▶5차 시험발사 현장= 스타십 플라이트5(Starship Flight 5). 스타십의 다섯번째 시험발사의 미션이름이다. 미국 NASA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남부 텍사스 보카치카 비치의 스타베이스 발사시설에서 발사되었고, 발사 40분 전인 7시45분부터 전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당초 8시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현장에서 25분 연기했
블루 오리진의 RSS 카르만 라인 뉴 셰퍼드 로켓과 캡슐이 현지시간 13일 낮에 발사된다. / Blue Origin 제프 베조스의 항공우주 회사 블루 오리진이 승무원 탑승 우주선 '뉴 셰퍼드(New Shepard)'를 무인으로 발사한다. 기술적 문제로 첫 발사 시도가 좌절된 지 거의 일주일 후만인 일요일 13일이 D데이. 블루 오리진은 미국 동부표준시 일요일 13일 오전 9시 21분(한국시간 오후 10시 21분)에 새로운 뉴 셰퍼드 로켓-캡슐 콤보를 궤도하 우주로 잠시 여행하기 위해 무인 NS-27 임무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8시 30분 예정이었으나,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서부 텍사스의 블루 오리진 론치사이트1에서 발사될 이번 미션은 10월 7일 블루 오리진의 첫번째 NS-27 발사가 로켓 문제로 인해 취소된 지 6일 만에 이루어졌다. NS-27은 전체 27번째 뉴 셰퍼드 미션을 뜻하는 이름이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엘 에비는 스크럽 웹캐스트에서 "이렇게 시점이 지연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이 모든 시스템이 완전히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발사 조건에 대해 확신하고 싶었다"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검토회의에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주관하는 우주청, 항우연 관계자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항우연은 체계종합기업을 중심으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이 완료된 품목은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으로 순차적으로 이송되어 단 조립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검토회의에서는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의 입고현황을 확인하고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후속 조치 사항이 완료되면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부터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에 공동 착수, 2025년 하반기로 계획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국가위성운영센터에서 근무할 위성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10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선임연구원(5급)과 연구원(6·7급)에 대한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직원 규모는 선임연구원(5급) 1명과 연구원(6급 6명, 7급 6명) 12명 등 총 13명이다. 채용 공고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되는 직원들은 제주도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업무는 국가위성의 관제·운영 및 활용, 지상국 인프라 운영·관리, 위성정보 보안체계 구축 등이다. 응시원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사혁신처의 통합채용포털(https://career.gosi.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우주항공청 홈페이지, 나라일터 및 통합채용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시케 우주선이 제트추진연구소 테이블 마운틴 시설의 레이저 신호를 수신하는 개념도. / NASA, JPL-Caltech 우주 통신이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며 새 시대를 맞았다. 라디오 주파수에 의존하던 우주 탐사가 레이저 신호를 앞세워 돌파구를 열었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심우주 광통신(Deep Space Optical Communications)' 기술 시연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어스닷컴 등이 현지시간 10월 9일 보도했다. NASA가 7월 29일 첨단 DSOC 기술로 지구에서 프시케(Psyche, 영문명 사이키) 우주선까지 레이저 신호 전송에 성공했다. NASA와 프시케 간 거리는 약 4억6671만km.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최대 거리에 해당한다. 2023년 10월 프시케 발사 이후 기술 시연의 첫 운영 단계가 정점을 찍었다. 매우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레이저 통신으로선 우주탐사의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광학통신이 태양계를 탐험하는 데 있어 견고하고 혁신적인 수단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관리하는 심우주 광통신 실험은 레이저 송수신기와 두 개의 지상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로마 천문대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