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글로벌 우주산업의 미래를 여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세계 우주도시로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스페이스그룹'과 공동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5)'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력을 통한 우주산업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4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글로벌 우주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인,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우주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협력의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과 연계해 열리는 첫 대형 국제행사다. 대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략 거점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ISS 2025는 우주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주산업 발전 포럼 △글로벌 기술 교류회 △수출상담회 및 B2B 미팅 △스타트업 피칭 △우주기술 전시 박람회 등이 진행되며 기술 협력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는 대전관이 설치돼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 관
우주항공청이 EU 소속 주한대사관을 초청해 우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은 유럽연합(EU) 소속 주한대사관을 초청해 우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월 나로우주센터 방문의 후속 조치로, EU 소속 주한대사관들은 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시험동·운영동,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환경감시실 등 국내 위성 개발·운영 및 활용의 핵심 우주시설을 견학하고 각 연구원의 핵심업무 현황을 공유 받았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한국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우주 시설에 깊이 감명받았고, 향후 유럽과 한국이 우주 산업, R&D 분야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EU와의 국제협력을 가시화하여 한국이 글로벌 우주 개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제12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회장 강구영)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12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우주항공 분야 중소·중견·대기업 대표 및 임원을 포함해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현준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우주항공정책국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우주는 국방·안보·산업·과학기술·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권 경쟁이 벌어지는 격전지가 되고 있다”며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민·군 우주항공 상생 협력체계 설치 등 거버넌스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국장은 우주항공청의 우주개발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 △우주자원 개발 △우주산업 육성 △민·군 협력체제 등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국장은 “범부처 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 규범 및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민·군 협력체계(우주청-국방 부처 간 우주·항공
26일 열린 '2025 국제우주산업 콘퍼런스'에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2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를 비전으로 삼고 2033년까지 8조4000억원을 투자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최신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주항공청(KASA)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우주개발 정책과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국내 우주 기술 사례를 소개했고 프랑스, 호주, 미국의 기업에서도 첨단 우주기술 및 위성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분야 추가 선정평가 결과 교육연구단 4개를 예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우주탐사드론 사업단(건국대), 우주-아이시티(ICT) 융합 뉴스페이스 글로벌인재 교육연구단(세종대), 지속가능 초저궤도 우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한국항공대), 에스2엑스(S2X) 인공지능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경상국립대)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예비 선정 대학들을 점검한 뒤 다음달 추가 선정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4개 교육연구단이 최종 선정되면 '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개(저궤도 우주경제 기술 선도 인재양성 사업단·인하대)에서 총 5개로 늘어난다. 이들은 2027년까지 매년 총 54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우주항공 문화 주간’을 기념해 ‘2025 우주과학 특별전–지구 너머의 세계’ 전시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 우주과학 특별전–지구 너머의 세계’는 6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심층해설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문화 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우주항공 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관람료 할인 이벤트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주로 가는 대한민국’ 롤링페이퍼 캠페인, 우주과학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전시 입장 시 선착순으로 우주를 주제로 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롤링페이퍼 캠페인은 전시관 입구에 비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실물 롤링페이퍼도 함께 운영된다.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우주항공 문화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우주과학 기술을 향한 국민의 염원과 응원을 함께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은평항공우주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평항공우주캠프’를 통해 한국항공대학교의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항공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진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 △드론 아케이드 실습 △항공정비 실습으로 진행된다.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은 비행 원리를 배우고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체득하며 실제 조종사처럼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드론 아케이드 실습은 블록 코딩 학습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방법을 배우고, 항공정비 실습은 연료계통 튜브 제작, 기체 연결, 리베팅 등 실제 산업 현장과 관련된 정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A300 비행기 관람,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 입학관리팀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학과 생활과 진로 설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1회차 6월 14일, 2회차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포스터
한빛-나노 발사대-발사체 체계연동시험(사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이노스페이스는 22일 종합시험장을 준공했다. /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22일 전남 고흥군 고흥읍 포두면에서 종합시험장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박재성 우주항공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의 종합시험장은 3만3348㎡ 부지에 총 253억원을 투입한 발사체 시험 인프라다. 25t급 하이브리드, 3t급 액체(메탄) 추진기관 연소시험시설 등을 갖춰 앞으로 다양한 발사 시험을 하게 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위성 5개를 탑재한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남도와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면 소형발사체 제작·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과 혁신으로 증명한 기업"이라며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성장해 글로벌
GNU-NLR 공동 기술교류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와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NLR)이 21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GNU–NLR 공동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자리로, 경상국립대학교 산하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GADIST는 경상국립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혁신과제로 설립된 우주항공·방산 특화 연구 플랫폼이다. 지역 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전략적 연구개발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킹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NLR 소속 인공지능(AI) 및 복합재 분야 연구자 5명이 방한했으며, 경상국립대에서는 GADIST 원장·부원장을 비롯해 우주항공방산연구소장, 글로컬대학사업단장 및 부단장, 우주항공대학(CSA) 교수진과 대학원생,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인공지능(AI), 첨단소재, 시스템 자동화, 인간-기계 상호작용 등 항공우주 분야
경상남도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가 지정·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전략 산업과 혁신 사업 육성을 위해 신기술·신산업 실증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이런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 전략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는 위성체·발사체 제조 시장과 민간 위성 개발 사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진주·사천시를 거점으로 경상국립대가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을 위해 우주소자·부품 단위 국내외 실증을 지원해 우주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경남도는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해외 공동 연구개발(R&D), 가상실증환경·지상국 구축,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이달 안에 지정·고시 이후 6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본격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우주산업 분야 규제 특례 부여로 국내 우주산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