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8차 시험비행을 앞두고 스타십 엔진 가동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 spaceX, X 7차 시험비행에 실패한 스타십, 스페이스X의 거대로켓 스타십이 8차 시험비행 준비에 한창이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1일 저녁, 곧 실시될 여덟번째 스타십 발사를 준비하기 위해 메가로켓의 첫번째 단계인 슈퍼 헤비 부스터와 두번째 단계인 스타십(the Ship)의 비행 전 엔진 가동 시험을 마무리했다. 텍사스주의 스타베이스에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제조 및 테스트 시설은 분주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스페이스X의 소셜미디어 X와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11일 정적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스페이스X는 지난 주말, 71m에 이르는 슈퍼 헤비 부스터의 랩터 엔진 33기를 모두 점화해 스타십 발사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1단계와 2단계 엔진 가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12일 X에 게시된 설명은 "비행 중 추진 시스템 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추진실험을 거쳤다. 아르테미스 3호 미션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는 스타십은 시험발사가 거듭될 때마다 우주선 자체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각종 확
우주청은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공공부문에서 활용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다목적 광학위성 아리랑 3호. / 항우연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4일 대전에서 효율적인 공공목적의 위성정보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우주항공청 주최로 진행된 이번 전체회의에는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포함한 30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년 활용실적과 2025년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의 추진방향 발표와 참석기관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출범한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는 현재까지 39개의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 등이 최근 가입신청을 하여 참여기관이 40개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약 1만8000장의 위성정보가 협의체를 통해 제공되었으며, 위성정보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 위성정보 기반 재난위험 추이 분석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회
정부 상징을 포함한 공식 로고(아래쪽)과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별도 로고사용을 인정받아 제작한 새 로고. / 우주청 우주항공청을 상징하는 독자적인 로고가 만들어졌다. 별을 향해 발사된 로켓의 궤적 같은 빨간 포인트가 들어있는 영문 기관명 'KASA'가 디자인의 핵심이다. 지난해 5월 개청한 우주청이 개청 1년을 앞두고 내놓은 로고에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주항공청은 14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청 로고 도입 및 활용 계획 안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토된 안건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기관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드러내고 국내·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관 로고를 만들었다. 우주청은 지난해 9월부터 로고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디자인 및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내·외부 의견을 수렴한 후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로고는 우주청의 영문명인 'KAS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로고의 빨간 곡선은 발사체의 궤적을 형상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한다. 로고의 별 모양은 대한민국이 이루어낼 우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의 연구 목표를 설명하기 위해 18일 화요일, 대전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우주항공분야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R&D)는 분야별(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임무지원) 체계적인 임무 선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16억5000만원이 증가된 96억5000만원이며, 이중 우주청의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억5000만원을 제외한 약 62억원이 위탁연구 과제비로 집행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관심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분야 34개 과제제안서를 사업담당자가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과제들은 ’24년 우주항공분야 통합 기술수요조사 및 부문별 추진전략을 반영한 주제로 선정되었다. △우주수송분야의 경우 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연구 등 7건, △인공위성분야 최저궤도(VLEO) 위성 운용에 필요한 원자산소 저항성 재료 및 시험 기법 개발 등 7건, △우주과학탐사분야 달 표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기술 기획 연구 등 13건과 △항
항우연은 '태양광 회절 추진 우주 항해 기술 연구'를 통해 태양돛 전개장치 시제품을 개발하고 전개 시연에 성공했다. / 항우연 '클린 우주탐사'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우주범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학물질 대신 태양풍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우주선이다. 우리나라에서 그 범선을 위한 돛이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 이하 항우연) 연구팀이 태양풍을 동력으로 항행하는 우주범선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돛을 개발했다. 항우연은 지난해 6월부터 ‘태양광 회절 추진 우주 항해 기술 연구’(연구책임자 천이진)를 통해 태양돛 전개장치 시제품을 개발, 전개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양돛은 마치 돛단배가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것처럼 태양이 방출하는 광자를 돛에 반사시키는 원리로 추진력을 얻어 우주선이 별도의 연료 없이 장기간 우주 공간을 항행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항우연이 개발한 태양 돛은 가로·세로 각 10m 크기로 2024년 4월 NASA가 발사한 가로·세로 각 9m 크기의 우주범선 ACS3(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보다 크고, 두께 12μm의 알루미늄 증착 PET 필름 재질을 적용해 매우
박완수 경남지사가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50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가 우주·항공, 미래차 등 지역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경남도는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6개 기업과 50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3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6개 기업 대표, 홍남표 창원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성낙인 창녕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활성화는 기업과 인재 유치에서 시작된다"며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대상은 우주·항공, 조선·해양, 미래차, 정밀기계 산업 등이다. 한화엔진㈜은 친환경 엔진 생산 설비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지티엘은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스템의 상용화에 나선다. ㈜삼천리기계는 공작기계 부품 공급망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테크는 조선 및 해상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확충을 추진하며, ㈜유림테크는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시설을 늘려 수요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원종
GIST는 12일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우주항공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G-STAR 센터)'를 신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은 12일 GIST 기계로봇공학과 1층에서 정성호 연구부총장, 최성임 G-STAR 센터장을 비롯한 기계로봇공학과 교수들과 김병성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 조대정 고흥군 부군수, 김덕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센터장, 최정열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항공청 관계자, 이동현 광주광역시 미래차산업과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센터는 우주항공 및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기반으로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지속가능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미래 항공이다. 이를 통해 △AI 및 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연구 선도 △NASA 등 글로
업무협약식에서 이평구 KIGAM 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상호 태백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지질자원연구원 폐광 갱도가 우주탐사 실험실로 탈바꿈한다. 폐광 지역의 지하 공간과 자원을 우주 자원 개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스마트마이닝, 핵심광물산업 등의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연구 사업 활동이 시작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11일, 태백시청에서 태백시와 미래산업 추진을 위한 우주자원 개발연구 등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상호 태백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미래산업 개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폐광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태백시가 함께 우주 자원 개발 등의 미래 산업을 열어가는 극한환경자원 개발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던 태백시는 그동안 폐광 자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 자원 개발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로의 전환을 시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는 누리호 이미지. / 항우연 내년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향할 소형 큐브위성 7기가 확정됐다. 이들 위성은 대기권 관측, 해류 분석,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총 7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탑재위성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산업체와 연구기관, 정부기관(지자체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3U, 6U, 12U, 16U 크기로 다양하다. 큐브위성의 표준 크기 규격으로, 1U는 가로x세로x높이가 각 10㎝인 크기다. 가로·세로 길이가 각 10㎝이고 높이는 30㎝일 경우엔 3U로 표기한다. 부탑재위성들은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탑재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3U 큐브위성으로는 △GPS와 같은 GNSS(위성항법시스템) 신호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목표로 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모니터 및 우주 쓰레기 촬영을 위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C
2024년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 한국천문연구원 '렌즈 속 우주의 신비로움.' 올해 천체사진공모전이 작품 접수를 공고했다. 작품 응모 접수는 3월 4일부터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제33회 천체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천체사진 및 동영상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인류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심우주(Deep sky)·태양계·지구와 우주 분야로 나뉜다. 공모 작품은 다른 공모전에 당선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총 1100여 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우주항공의 날 재정에 따라 우주항공청장상이 신설됐다.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과 2026년 천문력 등에 활용된다. 접수 요령은 3월 14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한 뒤 인화본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후 4월 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과학문화-천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