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항우연 원장(왼쪽)·박장현 천문연 원장. / 한국항공대, 천문연,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이들을 기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1월 20일부터 3년이다. 항우연 원장으로 뽑힌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제36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천문연을 책임질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해 3월,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4월 각각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기관의 새 기관장 선임
2025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가 17일 JW메일어트호텔에서 열렸다. / 우주항공청, 연합뉴스 "2월 말 국가우주위원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우주 분야 로드맵도 내놓을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 우주청 개청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올해 5월까지 총원을 다 채워 조직적으로 갖춰진 상태에서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축사에서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주도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흥국의 약진으로 국가 간 경쟁 또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우주항공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발사체 개발에서부터 미래항공기 개발, 첨단위성 개발, 위성 활용 등 전 영역에 걸친 민간주도 우주항공 경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대표)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우주항공 분야 주요 인사가 정부 요직에 임명되면 각국 우주항공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이런 변화를 우주항공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방위사업정책 발전 컨퍼런스'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방사청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의 노르웨이를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는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을 만나 면담한다.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방부의 칼리드 빈 후세인 알비야리 정무차관과도 만나 사우디 국방부가 추진 중인 해상, 항공 분야의 핵심전략자산 획득사업의 구체적인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사우디 방문을 통해 한-사우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상, 해상, 공중 분야에 대한 공동워크숍이 현지에서 개최된다. 한국 측은 방사청 이외에 국방부,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사우디 측은 국가방위부, 국방부, 해군, 공군 등이 참여해 분야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동 워크숍간 한측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사우디와 함께 사업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석 청장은 방산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노르웨이의 우주분야 선두기업인 KSAT사를 방문,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유럽과의 우주 협력 강화를 위해 15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유럽우주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세미나를 갖고 다양한 현안에서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우주청 대표단(수석대표, 에릭 모렐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의 방한을 맞아 양 기관이 우주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주기술 및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체결을 논의 중인 양해각서(MOU)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ESA는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L5점을 목표로 하는 L5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 중으로 라그랑주 L4점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하는 우주청과 협력해 태양 활동 및 우주 환경 연구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또 ESA는 EU 위성항법시스템 '갈릴레오'를 설계·개발한 만큼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을 개발 중인 우주청과 저궤도위성항법시스템 등에 협력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우주청은 기대했다. 이외에도 심우주통신 인프라 개발 및 공동활용,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지구관측 및 환경 모니터링 등에 대해서도 논의
국방대와 LIG넥스원이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국방대학교 국방대학교와 LIG넥스원이 14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 방위산업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업무협약 분야를 발전시키고 국방대에서 수탁 중인 외국군 장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방산·문화 체험 지원을 추가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두 기관은 기존 협약사항인 국방 우주 정책·전략 관련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학술세미나 개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방대학교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 대상으로 방산 견학 및 문화체험 지원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외국군 장교들에게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역량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임기훈 국방대 총장은 "업무협약은 국방 방위산업의 혁신적 시너지 창출은 물론, 외국군 장교들에게 방산 현장견학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KAIST에서 열린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에서 참가 학생들과 우주항공청, 항우연 등 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한화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우주 영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 허브(Space Hub)’가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판 NASA 우주학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매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연구 과제 선정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미래 우주기술을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얻는다. 이날 학생들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한 성과발표회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소행성 궤도 변경 우주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태양 가림막 위성 △우주 태양광 발전용 집광 설비 △친환경 우주발사체 △우주 쓰레기 재활용 프로세스 등 지난해 약 6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달 체험 존과 '우주탐사' 개관을 알리는 홈페이지. /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영유아 전용 과학체험관 새싹누리관을 '우주탐사'를 주제로 새단장해 18일 정식 개관한다. 새싹누리관은 전시 면적 1140㎡ 규모에 누적 관람객 130만여 명에 달하는 부산과학관 대표 부속전시관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10주년과 우주항공청 개청,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어린이들이 우주 탐사를 주제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싹누리관을 복합체험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새싹누리관은 지구와 달, 화성을 순차적으로 탐사하는 우주 체험을 제공한다. 지구존에서는 로켓 추진 원리를 배우고 우주인이 되기 위한 순발력 훈련, 균형잡기 훈련 등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우주엘리베이터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이동해 음식, 침실, 화장실 등 우주정거장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달존에서는 중력에 따른 몸무게 변화, 달의 자원과 핵융합 발전, 우주선 발사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우주선 조종석 공간에서 화성을 향한 우주 여정도 느껴볼 수 있다. 화성존에서는 화성 주거공간의 건축 특징을 배우고 직접 화성기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막대와
한화시스템이 제주도에 건설하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 한화시스템, 연합뉴스 제주도가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4월에는 1천억원 규모 투자와 1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해 현재 공정률 24%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70명(59.3%)은 제주도민이며,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 동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 세션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3분기에
이노스페이스와 스페이스린텍,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는 우주의학-신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노스페이스, 연합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우주의학 기업 스페이스린텍, 우주탐사 기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와 우주의학 연구 및 신약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수송·회수 플랫폼과 장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학 연구 및 제약 플랫폼 기술, 이노스페이스의 우주의학 맞춤형 우주발사체 탑재 기술, 인터그래비티의 궤도 수송선 및 지표면 회수 기술 등을 융합할 예정이라고 이들 기업은 설명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의학 모듈 수송용 우주 발사체 및 시스템 개발과 함께 우주의학 분야의 새로운 발사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우주 산업의 다변화와 확장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제약 산업을 향해 협력의 장을 만드는 의미 있는 첫발"이라며 "최근 우주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주요 플레이어로서 인식될 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서울대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스페이스 허브' 설립에 합의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서울대 등 10개 대학과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월 7일 서울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설립하고, 미래 과제 수행을 위한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모두 10곳과 산학 협력 네트워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앞으로 첨단 방산 기술 및 항공 엔진, 우주항공 등의 미래 연구 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우주항공 분야는 항공 엔진 부품 소재 및 우주 발사체 등 과제를 맡은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항공대, 충남대가 관련 과제를 연구한다. 방산 기술은 부산대(무인 중전투 차량 통합 열관리 제어 등)와 인하대(인공지능 기반 표적 탐지 등), 충북대(유도무기 관련) 등이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KAIST는 자율주행과 우주 발사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