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번째 기적은 우주"
우주청 100일, 윤영빈 청장
“우주산업이야말로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번째 기적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9월 3일 개청 100일을 맞은 우주항공청의 윤영빈 청장이 한 말이다. 무한한 우주는 그 가치 또한 무궁무진한데, 이에 대해 윤영빈 청장은 “오늘날 우주분야는 기존의 기술적 영역을 넘어 경제와 안보 분야 등으로 영역이 확대돼 중요도가 커졌다”면서 “정부도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우주항공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새롭게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을 맞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은 윤영빈 청장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일문일답을 나눴다.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 및 착륙을 목표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우주청.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더 먼 우주로 진출하기 위한 여정에 착수하면서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같이 당당하게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윤 청장의 이야기를 정리해 들어보자. 지난 5월 개청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