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올해 70번째 로켓 발사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  spaceX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10월 5일 아침 올해 70번째 궤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2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발사했다. 올해 100회의 로켓 발사를 장담한 일론 머스크의 계획에 따른 70번째 로켓 발사다. 

스타링크 우주선은 5일 새벽 1시 36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Falcon)9 로켓의 맨 위에 탑재된 현태로 발사되었다. 이 로켓은 원래 4일 오후 10시 45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0월 5일 02:45)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몇 시간 지연되었다.

미국의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팰컨9호의 첫번째 단계는 발사 약 8.5분 후에 스페이스X '무인기선 저스트 리드 더 인스트럭션(Just Read the Instructions)'을 타고 해상에 수직 착륙해 지구로 돌아왔다. 스페이스X 측은, 이번 발사는 팰컨9 1단의 여덟번째 이착륙이었다. 

 

22개의 스타링크 위성은 발사 약 65분 후 팰컨9의 상층부에서 지구 저궤도(LEO)로 배치된다. 

 

5일 아침의 비행은 2023년 스페이스X의 70번째 궤도 임무. 대부분의 발사는 현재 4800개 이상의 운용 위성으로 구성된 스타링크 메가콘스텔레이션의 구축을 위해 진행되었다. 스페이스X는 평균 4일에 한번씩 발사된 셈이다. 70회의 발사 중 67회는 팰컨9으로, 3회는 1단계 추진체 3개를 묶은 '팰컨 헤비(Falcon Heavy)'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100회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2023년이 끝날 때까지 한달에 10회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