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컨텍 ASP 투자진흥지구 지정

컨텍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우주지상국. /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주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 기업인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한림읍 상대리 소재) 사업장이 지난해 12월 29일 투자진흥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첨단기술활용산업 업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최초 사례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된 ‘컨텍 ASP’에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위성안테나 12기와 관제실, 통신시설·우주환경교육체험관 등 지원시설 6동이 들어설 예정.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2022년 제조업(㈜미스터밀크, ㈜오설록)이 최초였고 이후 점점 다양화해 현재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첨단산업 1곳, 제조업 2곳, 국제학교 1곳, 관광휴양업 39곳 등 총 43곳에 이른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의 신성장산업 분야 성장에 맞춰 투자기업들도 다양해진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있다”면서 “올해 대규모 산업입지 개발이 구체화되는 만큼 인센티브를 활용한 본격적인 기업지원 성공 사례를 만들어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