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300번째 로켓발사
"우주 탐사의 새 역사 썼다"

현지시간 1월 14일 발사된 팰컨9 로켓이 날아오르고 있다. / spaceX 

 

스페이스X가 300번째 로켓 발사를 기념해 X에 올린 14일의 발사와 비행 장면들. / X

 

스페이스X가 우주탐사 역사에서 또다른 한 장의 기념비를 쏘아올렸다.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현지시간 14일 일요일 늦은 저녁에 스타링크 위성 23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의 300번째 우주로켓 발사다.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일요일의 기념비적 로켓 발사는 출발부터 끝까지 순조로웠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X에 "팰컨9 로켓이 23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플로리다에서 궤도까지 '배달'해, 우리의 300번째 발사를 완료했다"고 썼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팰컨9은 발사 8분 뒤, 대서양 해상에 있는 드론선박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이 로켓으로 12번째 성공적 발사를 해냈다고 밝혔다. 최근의 발사 일곱번은 스타링크 위성을 올려보낸 것이었다. 이번에 궤도에 올려보내진 위성 23기는 지구 저궤도 위성으로 발사 64분 30초 뒤에 궤도에 안착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이날의 기념비적 팰컨9 발사는 그날 두번째로 쏘아올려진 로켓이다. 일요일 오전에는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근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싣고 발사됐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인공위성 광역망이다. 현재 5250개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날 쏘아올린 것처럼 매일매일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