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사천시와 우주산업-관광 협약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경남 사천시와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AI와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의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하고, 사천시는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경계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과 소형민수헬기등LCH) 등 실물기를 제공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