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출신 데이터 전문가
NASA 첫 최고AI책임자 됐다

NASA가 공개한 새 최고인공지능책임자 데이비드 살바니니. / NASA

 

인공지능 AI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우주산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NASA가 첫 인공지능 담당 최고 책임자를 선정했다. 최고인공지능책임자 CAIO(Chief AI Officer)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첫 CAIO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CDO로 일하고 있는 데이비드 살바니니(David Salvagnini)다. NASA는 그의 임무가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미국시간 13일 임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은 수십 년간 NASA에서 안전하게 사용돼 왔으며, 이 기술이 확대되면서 발전속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이 새로운 역할에서 데이비드 살바니니는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우주와 지구에서 우리가 책임감을 갖고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NASA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다양한 목적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오고 있다. NASA는 우주 탐사는 물론이고, 지구 온난화의 환경적인 영향과 그것들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하는 발전된 기후 모델링 작업에도 AI를 사용하고 있다. 


살바니니 CAIO는 취임성명에서 "확충된 역량 속에서 다른 정부 기관, 학술 기관, 업계 파트너 및 기타 전문가들과 NASA의 협력을 지속하여 NASA가 AI 기술의 최첨단에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바니니는 20년 이상 정보 커뮤니티에서 근무한 후 2023년 6월 NASA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는 국가정보국 건축 및 통합 그룹 국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미 공군에서 21년간 복무했으며 2005년 통신 및 컴퓨터 시스템 장교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