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이노스페이스,
재사용 우주발사체 개발 협력

KAI와 이노스페이스는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회의'를 3일 열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3일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우주 시장 개척에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이날 첫 위킹그룹 회의를 열었다. 양사는 매달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사업화할 수 있는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재사용 우주발사체와 공중발사체 등 경제성 높은 서비스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 실장은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기반의 사업성 높은 우주발사체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노스페이스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