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고려대, 우주안보 기술-인력 협력키로

㈜컨텍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왼쪽)와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컨텍

 

우주산업 기업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권헌영 교수)과 우주안보 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컨텍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와 고려대학교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주안보 기술 및 정책 연구 수행 △우주안보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우주안보 관련 국제모의해킹대회 준비 지원 △우주보안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우주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연구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안재봉 우주국방사업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주안보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키우고 우주안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컨텍의 우주 사이버 안보 능력 고도화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안보 기술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권헌영 교수는 “컨텍이라는 전략적 협업 동반자를 만나 대한민국의 우주 사이버 보안 확립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안보 레벨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컨텍은 세계 유일의 위성 데이터 All-in-One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6월 11일 인공위성 및 위성통신단말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AP위성’을 인수함으로써 우주사업분야의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을 모두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End to End)를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인터넷이 보급되고 사이버 영역이 태동하던 2000년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암호 이론, 암호 프로토콜, 암호 정책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나 이후 디지털 포렌식, 네트워크 보안, 암호시스템 개발, 해킹 대응, 인공지능 보안, 블록체인 등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면서 세계를 대표하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