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주 발사장서
K-로켓 쏘아올린다

이노스페이스, 브라질 우주 발사장의 상업 발사 사용 계약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산하 '우주 시스템 조정·실행 위원회'(CCISE)와 알칸타라 발사센터(Alcantara Launch Center)의 상업 발사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알칸타라 발사센터에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한 전용 통합 발사 시스템(발사대) 한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계약은 5년간 유효하며 연장할 수 있다. 
알칸타라 발사센터는 남위 2도에 위치해 적도와 근접해있고 발사방위각 107도로 로켓이 우주 궤도로 접근하는데 용이해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알칸타라 발사센터를 발사지로 확보한 만큼 남미를 시작으로 위성 발사 고객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개발했으며, 올해 12월 알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첫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