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자연의 풍성한 선물을 받는 민족의 명절 추석.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에서 찍은 보름달 같이 동그란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9월 26일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는 2022년 12월 27일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한 이후 약 1개월의 시운전 끝에 2월 4일부터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구-달 사진 촬영(2022.8.26),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을 통한 영상 및 사진 전송(2022.10.28) 등 다양한 과학기술적 성과를 도출한 다누리는 당초 계획(2023년 12월 임무 종료)보다 임무운영 기간을 2년 더 연장해 2025년 12월까지 달 착륙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다누리 홈페이지(www.kari.re.kr/kplo)를 통해 다누리가 관측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부터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25~30일 ‘보름달 찍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도 달을 공전하며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다누리를 응원하면서, 다누리 이미지가 담긴 증강현실(AR) 필터로 보름달 사진을 촬영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