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우주 클러스터 조성"
우주항공특성화재단 창립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이 문을 열고 창립기념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 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을 견인하고 지역 맞춤형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이 창립했다.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은 21일 경남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재단 창립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천시와 재단에 따르면,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의 구조 및 현황분석을 통한 지역의 자립적 발전역량 강화와 함께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의 목적사업은 다음과 같다.
1. 기존 항공산업 기반의 위성 활용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핵심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술 보급 등 미래형 우주항공 특성화 사업모델 개발.
2. 우주항공산업의 구조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제조, 시험평가, 운영, 활용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및 종사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체계 구축.
3. 국가전략사업(정부의 초광역협력지원전략, 지역발전투자협약,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등)과 연계한 우주항공특성화전략 및 우주항공정책 수립 지원.
4. 우주항공산단 입주기업 유치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국제 항공우주산업박람회 개최.
5. 해외 선진업체와의 기술교류 및 기업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세계 항공우주산업 및 기술 동향 국제세미나 개최.
6.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플랫폼 사업 등 PNT정보 기반의 위성활용서비스 지원사업.
7. 그 밖에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모델 개발 및 국내외 산학연 협력사업.

 

이번 창립기념 정책토론회는 우주항공특성화재단과 한국공공컨설팅학회, 사천시, 하영제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했으며 우주항공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부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신만희 전략기획본부장과 경남테크노파크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 경상국립대 권진회 항공우주SW공학부 교수는 '미래형 우주항공특성화 사업모델 구축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KAI 신상준 미래비행체연구실장, KT SAT 채종대 기술본부장, 한화시스템 송성찬 위성연구소장, 한성대학교 정진택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등은 지정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미래형 우주항공특성화 사업모델 발굴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제조·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전문인력 공급체계 구축과 국내외 우주항공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실행방안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10월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한 우주항공산업 도시 및 전문기업들과 함께 국제우주항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충열 이사장은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국가정책의 전개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주항공 전문인력의 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전략 등 국내외 우주항공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요인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