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녹색 빛줄기"
우주에서 본 남극 오로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있는 NASA 우주인이 2월 15일 보내온 오로라 사진. 앞에 있는 물체는 로봇팔 캐나담2와 ISS의 모듈. / NASA

 

녹색 깃발처럼 찬란하게 펄럭이는 생생한 모습의 오로라가 우주에서 포착됐다. 

 

2월15일 지구의 남쪽 끝쪽에서 발생한 오로라를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NASA 우주인 재스민 모그벨리가 포착해 사진 촬영하고 이를 지구로 전송했다.   

 

미국 우주미디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NASA의 모그벨리는 ISS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이곳 우주에서 본 오로라는 엄청났다"면서 "푸르고, 부분적으로는 붉은 오로라가 지구 표면을 쓸고 지나가는 것 같았던 그 오로라는 나의 ISS 미션 중 가장 멋진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태양의 활동이 11년 주기에서 가장 강력한 때이기 때문에 ISS 우주인들이 이같은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