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최대 로켓 '스타십'
오늘밤 10시 세번째 발사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4일 오후9시 스타십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spaceX X 

 

지구 최강 최대의 로켓이라고 불리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세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오늘 14일 진행된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3년 4월과 11월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끝내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번째 비행 테스트를 위한 발사 계획을 공지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11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발사 예정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2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0시 2분이다. NASA와 스페이스X, 스페이스닷컴 등을 통해 발사 30분 전부터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일 세 번째 시험비행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스타십 시험비행 허가를 받았다.  

지난 첫번째와 두번째 시험 비행은 스타십의 이륙은 성공했으나, 하단의 슈퍼해비 로켓 분리 실패와 통신 두절 문제 등으로 실패했다. 이에 스페이스X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새로운 시도를 스타십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스타십은 앞으로 NASA의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