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임무 발굴 위원회' 출범했다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 홍보관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5월 27일 문여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비전 및 핵심 임무 발굴을 위한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분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행할 임무를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기획하기 위해 우주항공 분야 학회와 협회·단체, 연구기관이 추천한 약 30여명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고 그 모임에 이창윤 제1차관은 15일 참석했다.

 

위원회는 총괄기획 및 4개 분과 등 5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총괄기획위원회는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목표, 핵심임무를 구체화하며 분과위원회는 기술·생태계 조성·민군협력·국제협력 분야별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상세 기획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의 신규사업 수요를 조사한 결과, 약 400여개 사업이 제안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4월까지 기획을 완료하고 이후 예산 심의 절차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기술적·제도적·산업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만들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