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정찰위성 2호, 내달초 쏜다

2023년12월 2일 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한국군 정찰위성 1호. / 스페이스X

 

우리 군이 내달 초 '군용 정찰위성 2호'를 추가 발사한다. 지난해 12월 첫번째 정찰위성을 쏘아 올린 지 약 4개월 만이다.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 확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 군의 정찰위성은 발사를 주관하는 미국 기업과 필요한 사안을 최종 협의 중"이라며 "현재로선 4월 초 발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명확하게 날짜가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우리 정찰위성 2호는 내달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첫 군사정찰위성은 지난해 12월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