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화에어로, 상생-협력 협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이장우 대전시장이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기업현안을 듣고 상생방안을 협의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전환점을 맞아 대덕특구 민간연구소와 4대 전략산업 핵심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 과제에 담아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로 연말까지 LG에너지솔루션기술연구원 등 10개 민간연구소와 주요기업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 첫 일정으로 이장우 시장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했다. 두 기관의 '상생-협력 간담회'는 양 기관의 홍보 동영상 시청, 건의사항 청취 및 논의, 주요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와의 첫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대전R&D캠퍼스를 중심축으로 국내 최고의 발사체 개발센터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국방 반도체 MOU 체결, 자체 초소형 큐브 위성발사 2026년 목표 추진 등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160만 평 선정,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양성 1000여억 원 예산확보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대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주항공, 방산 등 시정 4대 전략산업의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과 사업화가 중요하다”며 “대전시와 충청권을 대표하는 한화그룹이 적극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우주사업부장은 “오늘 논의된 주요 협력사업 등은 실무자들과 적극 검토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