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항공축제 때
나로호·누리호 실물체 전시된다

 

우주도시를 지향하는 고흥에서 열리는 고흥우주항공축제 때 우리나라의 우주선들 실물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남 고흥군은 5월 4~6일 3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나로호·누리호 실물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주로 가는 생생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시관에는 △한국형 과학탐사 로켓인 KSR-I, II, III, △인공위성을 우주에 진입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KSLV-I, II(나로호·누리호) △위성을 탑재한 페이로드 어댑터 △비행 중에는 대기 마찰열과 압력변화로부터 탑재 위성을 보호하는 페이로드페어링 △누리호 75톤 엔진 △누리호 2차 발사 때 쏘아 올린 성능 검증 위성 모델도 함께 전시되며,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모형도 제작 전시한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참여하는 증강현실 달 표면 체험 △태양계 8개 행성으로 꾸며지는 지구 밖 우주로 가는 유일한 플랫폼 우주 터미널 △태양계에서 우주인을 만나 달과 행성을 여행하는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구성돼 다양한 우주 체험이 가능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우주인 카니발, 카이스트 달 탐사 로봇 시연 등 35종의 우주과학 체험은 물론, '지구인 무대에서 펼치는 더 마트 외계인 쇼' 등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