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임시청사 준비 순항"
과기부-경남도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우주청장, 차장 내정자 등이 함께 경남 사천의 우주청 임시청사를 찾아 개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경상남도

 

5월 27일 개청을 앞두고 있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의 임시청사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5월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 지휘부가 현장을 찾아 개청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개청 후의 생활에 대해 협의했다. 

 

경상남도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사천에 문을 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찾아 개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도 함께했다.

김 부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경남도가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우주항공·수소·5G 등 초격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을 위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개청과 동시에 도내 이주 직원을 축하하고자 식당·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지원한다.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1인당 200만 원, 최대 8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 1인당 월 50만 원(2년), 초중고 자녀 장학금 1인당 월 50만 원(2년)을 각각 지원한다. 경남도의 지원금을 포함해 우주항공청 직원 가족 4명이 이주하면 최대 3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받는다.

김 부지사는 "경남에 오는 직원과 가족의 불편함이 최소화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지원책뿐만 아니라 개청 이후에도 우주항공청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