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누리호 4차 발사 때
함께 갈 위성 찾습니다"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 항우연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 위성을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24일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에 대해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부탑재위성은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업체와 연국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6기(6U 3기, 3U 3기)를 선정해 탑재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탑재됐고, 부탑재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를 선정해 탑재한 바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 접수가 완료되면 위성 및 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 및 개발 계획 △공모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탑재위성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창선 과기부 국장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게 있어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주체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