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항우연,
"발사체 무중력실험 시설 협력"

7일 아산그린타워에서 아산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발사체 무중력환경 조성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 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6월 7일 아산그린타워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우주발사체 무중력환경 조성 낙하 시험 시설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무중력환경 시험시설은 차세대발사체 추진기관 시스템 설계 및 검증을 위한 핵심 시설로, 대형 위성이나 달 탐사선 발사에 필요한 무중력 및 무추력 구간에서의 재점화 기술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저중력 환경에서 추진제의 거동을 예측하고 확인하는 실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발사체 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중력환경 시험시설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포함한 시설 구축 절차를 담당하고, KARI는 시험시설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특히, KARI는 아산그린타워 내 미사용 공간을 활용해 저중력 환경을 모사하는 낙하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아산시에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 거점시설이 생긴다는 것은 영광이고,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개발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률 KARI 원장은“그동안 우주항공기술은 국민의 관심사에서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국민이 혜택을 보는 중요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에 아산그린타워에 조성되는 시험시설은 아산시로서도 자랑스럽고 중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