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천문학자들, 소백산천문대로 오세요"

천문연, 8월 26일부터 '대학생 여름학교' 개최... 10명 내외 선발

 

소백산천문대의 Boller & Chivens 24인치(61cm) 반사망원경 /소백산천문대

 

GMT(거대마젤란망원경) 시대에 활동하게 될 전공 대학생 등 예비 천문학자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 연구연수가 열린다. 주제는 '화상 전처리 및 분석 설비를 사용한 CCD 측광(CCD Photometry with IRAF)'이다. 2020년대 말 완공을 앞둔 GMT 건설사업에는 한국의 천문연구원과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은 직접 망원경과 관측기기를 이용해 천체관측 연구를 수행하고 광학관측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백산천문대 대학생 여름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천문연의 광학천문본부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천체측광관측 △리눅스 및 화상 전처리 및 분석 설비(IRAF) 기초 △조리개 및 PSF 측광(Aperture / PSF Photometry) △천체의 광도곡선 및 색등급도 작성 등을 강의한다.

 

천문학 관련 전공 학부생 2, 3학년 이상 또는 측광학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10명 내외의 인원을 뽑는다. 이번 여름학교는 8월 26일부터 3박 4일간 열리며 참가비는 소백산천문대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수자에게는 내년 소백산천문대 겨울학교 우선선정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신청서는 천문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e메일(soaoedu@kasi.re.kr)로 7월 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는 7월 18일까지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