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활동 강력!
7말8초, 美-유럽에 지자기 폭풍

미국 기상당국 "지난 주말 태양 플레어 방출... 30일부터 영향"

태양 활동이 극도로 강력해져 '지자기 폭풍'이 예상된다고 미국 우주기상예측센터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 국가기상위성센터

 

올 여름, 강한 태양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가 현지시간 30일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 주의보'를 발령했다. G3 단계의 경고다. 국가기상위성센터에 따르면, G3단계 '주의보'는 G4부터의 '경보'보다는 약하지만, 위성궤도 오차가 증가하고, 위성 통신 신호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미국 우주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예측된 G3 조건에 도달하면 중위도 50° 부근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 NOAA SPWC에 따르면 이 정도 규모의 이전 '지자기 폭풍'은 일리노이와 오리건만큼 남쪽의 지역에서 오로라를 목격한 바 있다. 

이번 지자기 폭풍은 지난 주말 태양으로부터 방출된 강력한 M급 태양 플레어들로, 이 플레어들은 코로나 질량 방출 (CME)이라고 알려진 플라즈마와 자기장 기둥들을 방출했다. 지구는 딱 그 발사 선상에 있다. 

스페이스웨더닷컴에 따르면, CME의 지구 도착 시점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 CME는 전기적으로 대전된 원자인 이온을 운반한다. CME가 지구의 자기권과 충돌할 때, 지자기 폭풍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폭풍 동안, 에너지가 빛으로 방출되면서, 이온은 지구의 대기에 있는 가스와 상호작용한다. 이 현상은 북반구에서 북극광, 또는 오로라 현상으로, 남반구에서 남극광, 또는 오로라 오스트랄리스로 나타나게 된다. 

지자기 폭풍은 지자기 폭풍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G-scale을 사용하여 NOAA에 의해 분류된다. 그것들은 가장 극단적인 등급인 G5부터 G1 마이너 등급 폭풍까지 다양하다. NOAA에 의해 발행된 이번 지자기 폭풍 주의보는 현재 7월 30일 G3 등급, 7월 31일 G2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