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2025년 국제우주대학 SSP 개최기 받아

이태식 회장, 美 2024 폐회식 참가... 내년 6~8월 한양대에서 진행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에서 연설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국 현지시간 8월 2일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폐회식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의 이태식 회장이 SSP 2025의 한국 개최를 공식화하며 개최기를 넘겨받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네번째로 국제우주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한국이 국제우주대학의 우주연구 프로그램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SP 2024는 세계 각국에서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8주 동안 우주항공 교육 프로그램, 토론, 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전 세계 우주 연구자, 산업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국에서 열릴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SSP는 내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우주 분야 대학원생, 연구원, 미래 우주 리더 등 약 130~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