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항우연, '항공혁신 워크숍' 통해 협력 다져

우주청과 항우연은 '항공혁신 워크숍'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생성능시험센터에서 가졌다. / 우주청

 

우주항공청(KASA)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KASA-KARI 항공혁신 워크숍'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우주항공청의 존리 본부장과 항공혁신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김승호 항공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연구소는 무인기, 항공엔진, 미래 UAM,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미래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항우연이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이후, 두 기관 간 항공 혁신 분야 R&D 목표와 임무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며, 항공혁신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존리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첨단 항공 분야에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굴과 국제적 규모의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설계하며,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KASA-KARI 원팀 협력체계’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이 열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전문 기반시설이다. 비행시험과 항공 부문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를 둘러보며 연구시설의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