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 1100명 몰려

‘2024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가 9월 12일 사천체육관에서 구직자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사천시

 

경남 사천에서 열린 ‘2024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11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각 부스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사천시는 9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우주항공 관련 취업 준비생과 구직자를 위한 ‘2024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채용박람회에는 11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 최근의 우주산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스트, ㈜피엔엘, 한국항공서비스㈜, ㈜율곡 등 23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고, ㈜에어로매스터,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등 10개 기업이 간접 참여해 이력서를 받았다.

 

채용박람회 결과, 279건의 이력서가 접수됐으며 이날 3명이 즉시 채용되고 97명이 재면접 기회를 얻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이날 “재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접 참여기업들은 총 42건의 이력서를 접수했다. 간접 참여 기업들은 접수된 이력서를 서류심사 후 면접 등을 거쳐 수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는 미래 항공산업 전망, 비전과 함께 항공산업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면서 항공 관련학과 학생들과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까지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대행사인 이번 설명회는 항공제조업 중심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