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회](http://www.cosmostimes.net/data/photos/20241041/art_1728356242836_d3e27b.jpg)
"우주항공청은 개청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재 및 예산 확보, 국제협력 등에서 소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뉴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8일 출석한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이같이 인사말을 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의 예산 및 전문인력 규모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다는 설명. 지난 5월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이후 R&D(연구개발)를 주도하는 임무본부에는 석·박사급 연구원이 과반을 차지하는 등 전문인력 비중을 높였고, 내년도 우주항공청 예산도 약 27% 확대했다.
윤 청장에 따르면 현재 우주항공청은 인력 168명을 확보했으며, 임무본부의 경우에는 박사 43%, 석사 35%로 일반 부처 대비 월등히 높은 비중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예산 또한 올해 7598억원에서 내년도 9649억원으로 27%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COSPAR(국제우주연구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협력 입지도 강화해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와의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공동 개발 완료, 우주항공 활동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등도 이뤄졌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세계시장 10% 점유 달성을 위해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등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와 정책·산업·국제협력 등의 3대 우주항공 기반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 청장은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우주수송체계 완성 △민간 산업체 시장 진입 활성화를 비롯한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 △심우주 탐사 시대를 대비한 우주과학 탐사 전략 수립 △항공산업 외연 확대 및 미래 항공 산업 주도권 확보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 여건 조성 △기존 과기정통부가 11개 국가와 체결했던 우주 분야 국제협력협약서 승계·발전 등 7가지 업무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