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는 한양대 ERICA에서 'SSP25'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 과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7일 한양대 ERICA를 방문해 백동현 부총장 및 처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2025년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 개최를 협의하고, 미래 우주연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한국 우주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한 과총과 한양대 ERICA가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한국이 국제 우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SSP25는 전 세계의 차세대 우주 전문가들이 한양대 ERICA에서 8주간의 집중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주 산업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 ERICA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들이 SSP25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가 SSP25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는 그동안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와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한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토목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국제적 우주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은 이를 통해 우주 토목 기술에서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며, 글로벌 우주 연구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우주 연구는 국방 기술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은 한국이 우주 연구 분야에서 K-팝과 같은 선도적인 우주 문화 확산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