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 2025년도 예산이 총 964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우주청은 올해 7598억 원 대비 2051억 원(27.0%) 증액한 9649억 원 수준의 정부안을 편성했고 이번에 원안대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 우주수송 역량 확대 사업에 3106억 원, 첨단위성 개발 부문에 2123억 원이 들어간다. 아울러 달 착륙선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등에 543억 원, 첨단항공산업 기술·부품 자립화 사업 405억 원,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에 1153억 원 등이 투입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의 방향성을 최초로 담은 2025년 예산은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경제 육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실현을 앞당기도록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