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올 16번째 로켓 발사
日 신스펙티브 위성 배치

벡 CEO "작년 10회서 60% 늘린 미션, 100% 성공"

일본 지구 관측 기업의 레이더 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 / Rocket Lab

 

소형 위성 발사 시장을 선도하는 로켓랩(Rocket Lab)이 2024년 마지막 미션으로 민간 지구 관측 레이더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았다. 뉴질랜드 현지시간 22일 오전 3시 16분 마히아 반도의 1호 발사장에서 치솟은 로켓은 일렉트론(Electron)이고, 미션 이름은 ‘올빼미의 상승(Owl The Way Up)’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이번 미션의 주요 화물은 일본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스트릭스(Strix) 레이더 이미징 위성이었다. 스트릭스는 올빼미의 속(genus)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은 발사 약 54분 30초 후 목표 궤도인 지구 상공 약 574km에 성공적으로 배치됐다.

 

로켓랩의 피터 벡 CEO는 발사 후 “올해 모든 미션이 100%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임무팀과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지금까지 총 55회의 일렉트론 미션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만 14번의 일렉트론 발사를 기록했다. 일렉트론의 다음 발사는 2025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주 스타트업 중 하나인 신스펙티브는 총 16회의 일렉트론 발사를 예약했으며, 이번이 그중 여섯 번째다. 신스펙티브의 스트릭스 위성 발사는 2020년 12월 이후 로켓랩이 전담해 진행하고 있다.

 

스트릭스 위성은 저궤도에서 지구 표면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며,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위성의 지구 표면 감지 정확도는 밀리미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켓랩은 올해 총 16회의 발사를 기록하며 지난해의 10회에서 60%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로켓랩의 발사 역량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주식 분석 플랫폼 스톡타이탄에 따르면, 로켓랩의 올해 2024년 주요 성과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 국가정찰국(NRO)의 미션 수행, 상업용 위성군 배치 임무, 그리고 24시간 내에 서로 다른 반구에서 두 차례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