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광역단위 청사진 그린다

연구용역 착수보고-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개최

경남도는 21일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등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열었다. /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분야별 전문가 워킹그룹, 도,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 등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내실 있는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공간계획, 산업생태계, 인력양성, 문화관광, 투자유치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5명으로 위킹그룹을 구성했고, 용역 착수 보고와 함께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미국, 프랑스 등 관련 산업 선진국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서 지속 발전하는 사례를 한국형 모델로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주변 지역을 거점으로 산·학·연을 집적화하고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12월에 국토연구원과 착수했다.

이 용역을 통해 광역적 차원에서 거점지역의 전략적인 공간계획, 주변지역과 기능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의 초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슈퍼클러스터 구축계획까지 구상한다. 연구용역 결과물은 국회에 회부되어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입법 당위성을 강화하고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과 국가계획 반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수도 경남’을 발판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업이다”며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업해 혁신적이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