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지방소멸 시대 대응 전략의 하나인 '우주 도시'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순천시는 25일 최근 항공우주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일류 생태 수도, 전략 차별화를 통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 개발) 시대 선도'를 비전으로 우주산업 다각화, 산업기반 최적화, 거버넌스 광역화 등 3대 추진 전략과 10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주요 사업은 국가 우주 위성센터 설립, 엔진추진시스템 시험시설 구축, 방산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단기 역점사업으로 '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벨트 조성'을 추진해 주요 도시들과 상생을 시도한다. 순천시는 2023년 단조립장 유치를 계기로 우주 항공·방산을 3대 경제 축의 하나로 분류했다.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순천시는 조례를 근거로 연구 용역을 거쳐 우주항공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관·기업과 논의를 거쳐 계획을 도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본계획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순천 우주항공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이정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