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3월 25일 저녁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 협력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우주항공대학 대학원 우주항공정책학부의 '우주항공정책론' 교과목 강의의 하나로 마련됐다.
윤영빈 청장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앞으로 추진될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가 우주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 과거 성과를 조명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 우주 탐사 확대, 민간 우주 산업 육성 등 미래 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또 윤 청장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 산업화 목표 달성을 위한 우주항공청의 핵심 추진 과제들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억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과 교수진, 연구기관, 산업계, 학계,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2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윤영빈 청장은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액체 로켓, 가스 터빈 엔진 등을 연구하고,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4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으로 임명돼 우리나라 우주항공 개발 정책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있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 학장은 "윤영빈 청장의 강연은 항공우주 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들이 우주 개발에 대한 넓은 관심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