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킴 탑승 소유즈 캡슐
국제정거장 도킹 성공!

카자흐스탄에서 발사 3시간 쯤 뒤 ISS 도착

소유즈 MS-27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 / NASA

ISS를 향해 비행하는 소유즈 캡슐이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 NASA

ISS에 도킹 완료된 소유즈 캡슐의 모습. / NASA

 

전직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면서 의사인 우주비행사인 조니 킴(Jonny Kim)을 태운 소유즈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무사히 도킹했다. 다양한 수식어/별명이 붙는 NASA 우주비행사 조니 킴은 ISS에 처음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도 기록된다. 

 

한국시간 4월 8일 오후 5시 57분(미국 동부표준시 오전 4시 57분) 소유즈 MS-27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의 프리샬모듈, 즉 정박모듈에 안전하게 도킹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 도킹을 통해 약 3시간전인 오후 2시 47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출발한 3명의 우주인은 짧은 우주비행을 마쳤다. 

 

3명의 우주인은 NASA 소속인 조니 킴과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이들 3명의 우주인과 ISS 사이에 있는 해치는 오후 8시 20분경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조니 킴과 주브리츠키는 이번이 첫 우주비행이며 리지코프는 2016~2017년, 2020~2021년에 걸쳐 거의 1년의 시간을 ISS에서 보낸 바 있는 베테랑이다. 이들은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며 익스페디션 72, 73 미션을 수행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는 12월에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