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
사천시는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천방문의 해’는 올해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박대전, 체험관광 프로그램 할인, 디카시 공모전, 유튜브 및 TV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천시는 지난달 말부터 숙박비 금액에 따라 2만~3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발행해 시를 찾는 관광객의 부담을 줄이는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교육농장과 체험휴양마을 등 11개 체험관광시설은 10% 할인을 제공한다. 체험관광시설을 방문 후 사천시 SNS 팔로우 등을 게재한 관광객에겐 기념품도 증정한다.
사천의 봄을 주제로 하는 사진과 시가 결합된 공모전은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지를 보고 느낀 감정을 사진과 시로 표현한 우수 작품은 시상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
‘우주로 향하는 바다 도시 사천’이라는 주제로 사천에서 만나는 이색 여행을 통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유튜브 및 TV 콘텐츠 제작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내달 1일 개막하는 와룡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산물축제,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농업한마당축제 등 연중 축제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축제로 건맥축제를 8월에 개최한다. 지역 특산물인 건어물과 맥주를 더해 휴가철인 8월에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재단에서 진행 중인 락페스티벌과 함께하는 건맥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500명이 참석하는 한마음걷기대회는 6월 10일 열린다. 각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사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사천을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 사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