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은 2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1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위성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시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JINJUSat-1B(진주샛-1B)'의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실질적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이창진 사단법인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전문위원, 경상국립대학교 김해동·박재현·윤석택 교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경희 우주부품시험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주샛-1B의 기술적 성과를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위성 데이터 활용 확대, 기업 참여 기반 조성,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 결과는 지역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샛-1B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산업 분야 지원․육성을 위한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과 투자진흥지구의 지정-변경-관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4월 23일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 법안은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 및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우주산업클러스터(전남, 경남, 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경남 사천시) 지역에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강민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해 10월 22일에 개정안이 공포되었다. 이에 우주항공청은 법안 개정 취지에 맞춰 투자진흥지구 지정·변경·해제 등의 조건 및 절차와 비영리기관·병원·학교 등에 대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여 시행령을 개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투자유치금액 기준은 우주항공산업 및 연구개발업 관련 업종은 투자금액 5억, 기타 업종은 투자금액 10억으로 설정. △지역 요건은 ➀ 투자자가 희망하는 지역과 ➁ 지구단위계획의 결정이 있는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우주항공청장과 협의하여 결정한 지역, ➂ 시행령에서 정하는
대전TP는 대전지역 우주기업들과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의 우주산업 정보 교류회를 열었다. / 대전TP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인 'DTU 스페이스(Space)'와 대전 우주기업들이 우주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교류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덴마크의 미카엘 린덴 뵈른레(Michael Linden-Vørnle) DTU 스페이스 소장, 이니 노 매슨(Inie Nør Madsen) 주한 덴마크대사관 과학기술혁신 참사관과 대전의 10개 우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대전 6대 전략산업인 우주산업과 덴마크의 우주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미카엘 소장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등에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교류회에 참석한 대전 우주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 주관으로 7년간 955억 유로(약 155조 원)가 투입되는 과학 연구계획이다. 올 1월 한국이 비유럽 국가 중 뉴질랜드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메릴랜드주 대표단이 17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우주항공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등에 참여했다. / 경남도 경남도와 미국 메릴랜드주가 우주항공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 한다. 양측은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웨스 무어 주지사가 이끈 미국 메릴랜드 대표단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우주항공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 지역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릴랜드 주지사의 경남 방문은 1996년 이후 29년만이다. 경남도와 메릴랜드주가 체결한 MOU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테크놀로지, 농수산업, 문화·관광, 교육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회의는 2023년 10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결연 32주년을 맞은 미국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양측이 체결한 우주항공산업 협력 강화 협약의 후속 조치로 산업간 정보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웨스 무어 주지사를 포함한 양측 기업인, 대학 총장 등 모두 24명이 참석
UAE의 KAI 방문단 중 WAC사령관은 직접 KF-21 전투기에 탑승하기도 했다. / KAI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사를 찾아 KF-21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시찰단 중 전투비행단 AWC 사령관은 직접 KF-21에 탑승하기도 했다. KAI에 따르면 16일 라시드 알샴시(Rashed Al-shamsi) UAE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간 교류 및 협력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 기간에 UAE 공군은 KAI를 방문해 KF-21과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시찰단으로 동행한 아잔 알누아이미(Azan Al-Nuaimi) AWC(Airforce Warfare Center) 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 KF-21에 직접 탑승했다. 양국 공군총장 간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거래의향서(LOI) 서명과 블랙 이글스(Black Eagle)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앞서 강구영 대표는 지난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UAE 공군방공사령관을 만나, KF-21 사업 현황과 유무인 복합 및 AI-Pilot을 통한 미래 전장 확장성 및 개발 로드맵에 관해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16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페이스 데이 2025' 행사에 참석해 우주 위성 관련 기업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AWS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국내외 우주 위성 관련 20여개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우주산업의 클라우드 활용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성 영상과 지리정보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지상 시스템의 가상화 등이 국내외 우주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주 시장에서 우주 임무를 가속화하기 위한 글로벌 우주산업과 클라우드 기술 최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 AWS의 항공우주·위성 솔루션 최신 업데이트와 우주 빅데이터 활용 방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위성 데이터 분석 사례, 클라우드 기반 지상 시스템 최적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우주청은 우주 임무의 AI 기반 기술 등 활용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민간 주도의 위성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활용 생태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6G 저궤도 위성통신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측정표준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6G를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지상 기지국 중심 2차원 통신을 넘어 지구 표면에서 가까운 고도(200∼2000㎞)의 3차원 위성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쟁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을 유지할 수 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스타링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저궤도 위성 '네온샛 1호'를 발사했다. 6G 저궤도 위성 통신 상용화를 위해서는 통신 품질을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이 필요한데, 국내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측정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국산 위성의 기술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하기 어려웠다. 도파관 표준기를 들고 그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조치현 책임연구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합뉴스 연구팀은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핵심 구성요소인 도파관의 전자파 임피던스(전자파가 진행할 때 받는 저항값) 측정표준을 개발했
우주항공청은 15일 오후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국내 우주과학탐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우주탐사 역량 확대와 미래지향적 우주 전략 수립을 위한 포문을 여는 출발점이다. 자문위원단은 우주과학탐사 부문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인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천문학, 우주탐사, 우주정책 등 각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인사들로 해당 분야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원단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국제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확장이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자문위원단을 중심으로 해외 연구진과 소통하며, 글로벌 우주탐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또 우주과학탐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도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주청은 달 탐사를 넘어 화성, 심우주 탐사까지 목표를 넓힌다. 이에 정책 및 기술 로드맵 마련에 자문위원 의견을 반영한다. 화성 탐사, 태양권 탐사 등 특정 현안에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과학문제 및 기술 과제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도 나선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우주탐사뿐 아니라 우주 경제영토 확장에 있어서도 자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에 참석한 존 리 우주항공청 본부장,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라히마 칸다하리 국무부 부차관보, 케빈 킴 동아태부차관보, 캐런 펠드스타인 NASA 국제협력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청장 윤영빈)과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4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The 4th ROK-U.S. Civil Space Dialogue)'를 개최했다.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최초로 개최한 고위급 공식 양자 우주대화로서, 포괄적 전략 동맹인 양국은 한미 우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측은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미국측은 라히마 칸다하리(Rahima Kandahari) 국무부 과학·기술·우주 담당 부차관보와 카렌 펠드스타인(Karen Feldstein) NASA 국제협력국장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았다. 또한, 미측은 케빈 킴(Kevin Kim)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환영사를 통해 한미 우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
브리지스톤은 2세대 달 탐사용 타이어를 '제40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선보였다. / Bridestone 세계적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의 달 탐사용 타이어가 'UKi 미디어 & 이벤트'에서 발행하는 타이어 산업 잡지 '타이어 기술 인터내셔널'이 후원하는 '2025 최우수 혁신상' 부문에서 '올해의 타이어 콘셉트'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혁신적이고 최첨단 콘셉트 디자인을 인정하는 상이다. 지구상에서 경험한 어떤 표면과도 다른 극한 환경에서도 우주 이동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올린 브리지스톤의 창의적인 타이어 개발에 대한 타이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인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 달 탐사용 타이어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우주 스페이스 관련 심포지엄인 '제40회 스페이스 심포지엄(Space Symposium)'에 전시됐다고 브리지스톤 측이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행됐으며, 브리지스톤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주관하는 일본 우주산업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가 진행된 제품은 2세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콘셉트 모델 2종이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가벼워지면서 중소형 크기의 달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