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키워드 '달' 1.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기업들 2. 달 유인비행에 도전한다 3. 달 기지, 달 탐사의 꿈 달이다. 달은 우리에게 우주의 대표선수다. 그 달에 사람이 사는 꿈이 이제 이뤄지고 있다. 1960, 70년대에 이뤄진 달 착륙은 짧은 기간 동안 달에 머물며 실험을 하거나 달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딱 12명만이 달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인간은 다시 달에 가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물론 처음에는 달에 잠깐 머물게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달을 찾을 수 있거나, 달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루나 게이트웨이라고 불리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아예 달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만들려 하고 있다. 이 시도는 나중에 화성이라는 완전히 다른 행성에 인간이 이주할 수도 있다는 전제 아래, 그것을 미리해본다는 의미와, 화성을 향한 발사기지를 만든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영화 '더문' 속에 등장하는 루나 게이트웨이. NASA의 실제 추진 형태와 거의 같아 화제가 됐다.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 달 탐사에 나섰던 우주선에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태양도 달도 사라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태양폭풍이 몰아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초신성이 폭발했다! 지구는 어떻게 될까? 반물질로 된 별이 태양과 충돌한다면, 우리는? 블랙홀이 우리를 집어삼킬까? 외계 생명체와 접촉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정말 충돌할까? 우주도 언젠가 사라지는 때가 올까? 인류 최대의 위협, 지구온난화는 해결할 수 있을까? 우주에는 지구에 사는 우리를 멸망시킬 방법이 수없이 많다. 위에 나열된 것들은 그중 일부분일 뿐이다. 하여튼, 이들 대부분의 재난은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낮거나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 가능성이 있다 해도 수천만년, 혹은 수억년 뒤의 일이다. 이같은 수많은 지구 멸망의 요소들 중 13가지를 골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 새해초 출간됐다. 이탈리아 천체물리학자이면서 판타지 소설가인 리치아 트로이시가 쓴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천체물리학>이다. 이탈리아어 전문번역가인 김현주의 옮김에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분야별 감수를 맡았다. 2025년 1월, 플루토 발행. 출판사의 서평을 통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타십의 7차 시험비행을 알리고 있는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 "새 우주선, 새해, 새로운 한계도전이 온다. 흥분할 준비를 해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새해초 스타십 우주선의 7차 시험비행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소셜 미디어 X에 남긴 말이다. 새로운 우주선으로 1월 11일 전후에 진행할 '스타십 7차 시험비행'의 새로운 미션에 대해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주선 몸체가 업그레이드됐고,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배치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스페이스X에 따르면, 다가오는 시험비행에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우주선이 사용되고, 재사용 활용도와 효용성을 높이는 실험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스타십의 상단부 우주선에는 업그레이드된 블록이 처음으로 사용되는데, 전방 플랩은 크기가 축소되고 열 차단막에서 멀어지도록 조정해 대기권 재진입 때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추진체의 부피는 25% 늘리면서 랩터 엔진을 위한 새로운 연료공급 라인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열 차단막에는 최신 타일을 사용하고 타일의 누락이나 손상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백업 레이어도 갖추게 했다. 항공 전자장치의 업그레이드와 재설계된 내비게이션을
NASA의 태양 탐사선 '파커'가 태양에 근접비행하고 있는 상상 이미지. / NASA, JHAPL 새해 첫날 태양의 인사가 지상으로 전해졌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태양에 최근접한 NASA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가 성공적으로 태양 코로나를 통과해 살아 날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온 것이다. 1월 1일 미국 메릴랜드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의 미션운영팀은 파커 탐사선이 역사적인 태양과의 만남 이후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최초의 원격측정 신호(또는 하우스키핑 데이터)를 받기 시작했다고 NASA가 현지시간 2일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밝혔다. 파커 태양 탐사선 임무를 감독하는 운영팀 대변인 마이클 버클리는 "우주선 시스템과 장비 운영은 모두 잘 되어가고 있다. 정말 놀라운 우주선이다!"라고 전해왔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운영팀에 따르면 최신 원격측정 전송은 파커 솔라 프로브가 비행 컴퓨터에 프로그래밍된 명령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과학기기가 비행 중에 작동했음을 확인시켜준다. 즉, 우주선이 태양 표면에서 380만 마일(약 610만km) 이내로 급강하하면서 태양
첫번째 키워드 '달' 1.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기업들 2. 달 유인비행에 도전한다 3. 달 기지, 달 탐사의 꿈 달이다. 달은 우리에게 우주의 대표선수다. 이제 인간은 반세기만에 다시 달에 가려고 한다. 이 도전은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어렵기 때문에 한다. 50년의 시간이 지났다고 쉬워진 것이 아니다. 케네디의 선언에는 이런 대목도 들어있다. 우리의 우주인을 달에까지 보냈다가 무사히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그렇다, 유인 비행에는 안전이라는 또다른 대목이 들어간다. 안전이라는 단어는 도전과 짝을 이루는 말이다. 힘들기 때문이라는 표현은 그냥 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결과와 목표지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힘듦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도전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안전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 50년이 지났지만, 그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 유인 우주비행은 다른 차원으로 어려움을 포함하고 있는 도전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 NASA ▶연기된 아르테미스, 비록 유인비행은 미뤄졌지만... 미국의 NASA가 주도하고 있는 심우주탐사
2024년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되고 있는 스타십 6차 시험비행. / spaceX 지상최대의 로켓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높이 400피트(약 122m)의 스타십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완전하고 빠르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강인함과 효율성의 결합이 인류가 화성 정착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 비행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돌파구라고 믿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꿈을 반영한 메가로켓이 바로 스타십이다. 스타십은 2025년에 큰 도약을 할 것으로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 등 언론들이 보고있기 때문에 향후 12개월, 2025년 한해에 걸쳐 이러한 비전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스타십은 현재까지 6번 발사됐다. 2023년에 2번, 2024년에 4번 발사됐다. 이 로켓은 모두 텍사스 남부에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시험비행 발사를 했고, 할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가장 최근의 3차례의 시험발사에서 슈퍼 헤비 부스터와 165피트(50m) 높이의 상부 단계 우주선인 스타십은 지구 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합시다." 2024년 5월 마침내 출범한 우주항공청을 이끌며 처음으로 맞이한 새해, 2025년.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우주항공 5대 강국을 목표로 본격적인 비상을 해야 한다'며 의미 있는 새해의 출발을 선언했다. 31일 발표된 신년사를 통해 윤영빈 청장은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우리 모두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하고 우주항공 펀드를 활성화해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청장은 “우주항공 연구개발(R&D) 1조원 시대를 열고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주항공 혁신 동력을 강화했다”며 “COSPAR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미국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
첫번째 키워드 '달' 1-1.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기업들 1-2. 달 유인비행에 도전한다 1-3. 달 기지, 달 탐사의 꿈 달이다. 달은 우리 인류에게 우주의 대표선수다. 우주는 사실, 너무나 광대하고,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거대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달이 현실적 대안이다. 달은 우리 인류에게 오래 전부터 꿈을 심어주었다. 토끼와 선녀가 놀던 달이고, 사람들은 그 달을 바라보면서 낭만과 사랑을 즐겼다. 그리고 어느 순간 국력을 과시하는 탐사경쟁의 장이 되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쉬워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선택했다.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에 우리 우주인들이 달에 가고, 무사히 집으로 데려올 것이다."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한 연설이다. 냉전시대, 소련에 뒤진 미국의 우주탐사가 한방에 역전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바로 아폴로 미션이다. 우주비행은 유리 가가린이 먼저 했지만, 달 착륙은 미국 조종사가 먼저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이 인간의 달 착륙을 이끌어내는 힘이 되었다. 그 결과 1969년 아폴로 11호부터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6차례 12명의 우주인이 우주에 발을 딛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반세기가 흘러 이제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아르테미스 미션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많은 우주기업들이 달 탐사에 나선다. 1월부터 민간기업의 달 착륙선들이 발사되고, 2026년의 달 유인 궤도비행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될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7차 시험비행을 1월 11일을 전후한 시기에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맹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거기다가 스스로 우주인을 자처하는 재러드 아이작먼이 NASA의 새 수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니 미국 우주탐사는 활기를 띌 수밖에 없는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코스모스 타임즈는 2025년을 '우주탐사 퀀텀점프'가 시작되는 해로 보고, 신년기획을 마련했다. 달과 아르테미스, 그리고 화성이라는 3개의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각각의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실재 상황과 향후전망을 통해 기로에 선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나아가야 할 바를 찾기 위한 시도다. 첫번째 키워드 '달'에는, △달 착륙 도전하는 민간기업들 △달 유인비행 도전 △달 기지, 달 탐사의 꿈 등 3가지 주제를 다루고, 두번째 키워드 '아르테미스'에
ISRO의 PSLV 로켓이 2개의 우주도킹실험 위성을 싣고 인도의 한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30일 발사됐다. / ISRO 우주강국을 꿈꾸고 있는 인도가 2024년이 저무는 시점에 멋진 기록을 남겼다. 인도 우주당국은 현지시간 12월 30일 인도 최초의 우주 도킹 시험비행에서 쌍둥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이 임무는 인도가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달 샘플을 지구로 반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극지 위성 발사체 위에 우주도킹실험(SpaDeX, 스파덱스)의 소형 위성 2개를 실은 PSLV 로켓의 이륙은 현지시간 오후 10시 넘은 시간에 스리하리코타에 있는 ISRO의 사티시다완 우주센터에서 이뤄졌다. 스파덱스의 SDX01은 추적(Chaser) 위성, SDX02는 목표(Target) 위성이다. 각각 220kg인 두 위성은 55도 경사의 475km 원형 궤도에 배치됐다. 위성에는 정밀 도킹 기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속 10mm로 접근하는 저충격 도킹 시스템과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 고급 센서가 장착됐다. 자체 우주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우주에서의 도킹 실험에 사용될 2개의 위성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