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부 제드 맥캘럽(오른쪽)의 기업 '배스트'는 상업용 우주정거장 '헤이븐-1' 건설에 나섰다. / Vast 미국의 암호화폐 거물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천명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와 리플(Ripple)의 창립자 제드 맥캘럽이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스타트업 배스트(Vast)를 통해 상업용 우주정거장을 개발하고 있다. 맥캘럽은 향후 인류가 '다행성 종족'으로 발전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스트의 목표는 2026년까지 첫번째 우주정거장인 '헤이븐-1'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NASA로부터 수익성 있는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며,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대체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의미다. 맥캘럽의 이러한 도전은 큰 위험을 동반한다. 그가 순자산 10억 달러를 이 사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캘럽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극도로 합리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우주 탐사 열망은 일론 머스크의 그것과 유사하다. 특히 2021년 배스트 설립 당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9일만에 재사용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 spaceX 우주탐사에서 극적으로 획기적인 대목 중 하나가 로켓 재사용이다.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로켓 발사에서 1단 로켓, 메인 부스터를 재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수십분의 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 핵심적 역할을 맡은 것이 스페이스X. 그중에서도 팰컨9 유용성은 세계 위성사업의 판도를 바꾸는 정도에 이른다. 그 팰컨9 로켓이 다시한번 기록을 세웠다. 재사용 준비시간 신기록이다. 기존 14일 정도에서 9일 수준으로 당겨진 것이다.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3월 21일 오전 2시 49분에 발사된 팰컨9 로켓은 9일 전 3월 11일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와 태양탐사선 '펀치(PUNCH)'를 싣고 발사된 바로 그 팰컨9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발사된 팰컨9은 미국 국가정찰국(NRO)의 NROL-57 미션을 위해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이륙했다가 복귀했다. 21일 발사된 팰컨9의 1단계 로켓 부스터는 금요일 새벽, 발사 후 약 7분 30초만에 지구로 돌아와 반덴버그에 착륙했다.
진주샛-1B가 찍어 보낸 첫 지구 사진은 파타고니아와 태평양 지역을 담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합뉴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경남 진주시의 초소형 위성 '진주샛-1B'가 지구 촬영 사진을 처음으로 전송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송된 사진은 발사 성공 뒤 진주샛이 고도 520㎞ 지점에서 남아메리카대륙 파타고니아와 태평양을 촬영한 것이다. 진주시는 진주샛 발사 성공에 이어 교신과 사진 촬영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며 조만간 한반도 사진도 전송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주샛은 지난 3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향후 3개월 동안 3대의 카메라로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위성 사진을 찍는 임무를 수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비록 고해상도 사진은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입증됐다"며 "진주샛 발사 성공을 계기로 진주시가 위성 활용 분야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선 개발사 엑스랩스와 소형 원자로 업체 안타레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 Exlabs 미국 캘리포니아의 우주 스타트업 '엑스랩스(Exlabs)'와 '안타레스(Antares)'가 손잡고 핵 추진 우주선 개발에 나섰다. 우주선 탑재 용량은 최대 5000kg. 두 우주기업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심우주 탐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미국 스페이스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엑스랩스의 '과학 탐사 및 자원 탐사선(SERV)'은 안타레스의 소형 원자로를 장착하도록 설계된다. 초기 임무인 2028년 소행성 아포피스 랑데부는 핵 동력을 사용하지 않지만, 이후 SERV는 핵 기술을 활용해 장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ERV는 심우주 환경에서 탐사, 자원 채굴, 운송 등을 수행하는 모듈형 로버다. 다양한 임무에 맞춰 조립·확장이 가능하며, 자율 주행과 원격 조작 기능까지 갖췄다. 엑스랩스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를 활용한 설계로 우주선에 자율 항법, 모듈형 하드웨어, 심우주 통신 기술을 적용한다. 임무별 조립이 가능해 비용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자원 탐사, 위성 서비스, 우주 물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다는 평가다. 지상 및 우주용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
한국항공대에서 열린 항공우주 최고위과정 3기 입학식.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최고 경영자 양성에 나섰다. 한국항공대는 3월 19일 교내 비전홀에서 ‘항공우주 최고위과정(AABP, Advanced Aerospace Business Program)’ 3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항공우주 최고위과정은 2023년 처음 개설된 이래, 정부와 산업계의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전략적 교육을 제공해 왔다. 해당 과정은 정부·산업계·학계 간의 소통 창구로서, 항공우주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업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아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3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내 항공우주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26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교내에서 열리는 정규 강좌를 중심으로 국내외 워크숍, 산업 현장 시찰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항공우주
우주비행을 앞두고 마련된 특별한 인터뷰를 알리는 NASA+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니 킴의 공식 인물사진. / NASA+ "NASA에 거의 8년 동안 있었다. 우주 미션에 조금이라고 기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로 유명한 조니 킴(Jonny Kim, 41)은 NASA가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감격스러워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 그동안 여러번의 실제 우주비행에 도전했으나 실현되지 못해 안타까워했는데, 마침내 다음달 처음으로 우주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조니 킴은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올라가 8개월 동안 각종 우주미션을 실행하게 된다. NASA는 이번 우주비행을 위해 미국 동부시간 3월 19일 오전 9시에 온라인 인터뷰를 마련했다. 러시아의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가 있는 '스타시티'에서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이번 임무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조니 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NASA에서 거의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이 보는 모든 우주 임무, 유인 임무이든 무인미션이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주항공청은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20일 제주 한화우주센터와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파크(ASP)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화우주센터는 한화시스템 등 민간이 위성을 개발·제조하게 될 거점이다. 지난해 서귀포시 하원테크노 캠퍼스 내 착공됐다. 이 센터는 △위성 조립 △기능 시험 △환경시험 등 핵심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향후 국내 우주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리 본부장은 한화시스템 관계자와 민간 위성 개발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방문한 ASP는 위성 안테나 및 관제 시설을 운영하는 곳이다. ASP는 지난해 1월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이곳에서 위성 안테나 12기, 통신시설, 우주환경 교육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존 리 본부장은 "우주청은 민간 주도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우주산업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IST에서 진행된 KAI 채용 설명회에서 강구영 사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19일 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경영진을 비롯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으며,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하게 된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며,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되어 운영 예정이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발전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
구글의 파이어샛(FireSat) 위성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시각 자료. / Google 구글이 작은 산불(약 5x5m 크기)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개발한 '파이어샛(FireSat)' 위성을 발사했다. AI가 꼼꼼하게 살펴보고 판단해 산불을 파악하는 개념이다. 구글이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파이어샛 위성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구글은 과거에 위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직접적으로 독자적인 위성 네트워크를 설계해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어샛은 구글 리서치와 뮤온 스페이스가 협력해 개발한 위성 시스템이다. 기존 위성 이미지로는 작은 화재를 감지하기 어려웠지만, 파이어샛은 AI를 활용해 전세계적으로 20분마다 업데이트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화재 발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도 캘리포니아주를 휩쓴 대형 산불을 감안하면 뒤늦은 감은 있지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제작사 뮤온 스페이스는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산불이 더 심해짐에 따라 이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파이어샛은 최종 사용자가 생명,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정부는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항공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정책과 연계한 잠재 인력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우주분야 인재를 2045년까지 연 1500명씩 총 3만 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고려대학교에서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과 전주기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제4차 회의를 통해 인재양성전략회의 출범 당시 발표한 5대 핵심 첨단분야 중 마지막으로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방안'을 발표해 5대 핵심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체계가 완성된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5대 핵심분야는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반도체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이다. 우주 대항해를 시작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